슈취타 이강인 BTS 슈가 PSG의 남자 이강인 존잘남들의 만남
25일 방탄소년단 채널 'BANGTAN TV'에는 'PSG의 남자' 이강인이 출연한 '슈취타' 17화가 공개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와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FC, PSG)이 서로의 고충에 공감하며 폭풍 수다를 떨었다.
슈가는 이강인에게 "섭외 요청을 했을 때 과연 해주실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출연에 고마움을 전했고 이강인은 "제 얘기를 할 수 있는 곳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마침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강인은 "토크쇼에는 처음 나온다"면서도 "어렸을 때부터 카메라에 노출이 많이 되어 괜찮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어린 나이에 프로 세계의 냉정함을 절감했다며, 부모님 덕분에 어려운 시기들을 잘 넘기며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성장담을 밝혔다. 이에 슈가는 "잘 되기 위해 괴로움이 오는 것 같다. 저는 18살에 서울 올라왔을 때 돌아가고 싶더라. 잘 하는 친구가 많았는데 버티니 실력이 늘었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이강인은 경기 전 각성을 위해 카페인을 많이 먹으니 잠을 잘 못 잔다며 고충을 꺼냈다. 슈가는 "비슷한 삶을 사는 것 같다. 저는 술 한 잔을 먹고 무대에 올라간다. 몸에 열을 내 컨디션이 올라가게끔 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활동하는 영역은 다르나 두 남자는 비슷한 점이 많았다.
PSG의 남자 이강인의 음주?
슈가가 진행하는 '슈취타'는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는 토크쇼이다.
이날 이강인은 직접 준비해온 청포도에이드를 꺼내며 "태어나서 아예 술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슈가가 이유를 묻자, 이강인은 "어렸을 때부터 술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혀 한국 축구의 미래와 이강인의 건강한 활약을 응원하는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이강인은 단 맛을 좋아한다며, 청포도에이드가 자신의 최애 음료수임을 조심스레 털어놨다.
이날 슈가는 이강인을 위해 라면과 삼겹살을 준비했다. 슈가가 "평소에는 못 먹을 거 아니냐"고 하자, 이강인은 "몸에 안 좋은 것 때문이라기보단 그걸 먹으면 다음날 무거운 느낌이라 최대한 피하는데 아예 안 먹지는 않고 가끔 먹는다"고 말했다.
